‘차세대 월클’ 평가받던 英 국가대표 공격수가 어쩌다 이렇게…여전히 새 팀 찾지 못해 개인훈련하는 산초, SNS로 근황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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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on Sancho Manchester United
제이든 산초(26·무소속)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산초가 새 팀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했다”며 “산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이 마킹된 스포르팅 CP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또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산초는 체육관에서 원판을 들고 러시안 트위스트와 플랭크, 행잉 레그레이즈 등 다양한 코어 운동과 트레이닝 마스크(호흡 저항 마스크)를 쓰고 러닝머신을 뛰는 영상을 올렸다. 또 훈련장에서 공을 가지고 리프팅하는 영상도 게시했다.
산초는 한때 ‘차세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던 공격수였다. 지난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기량이 만개하더니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린 그는 현란한 개인기와 뛰어난 축구 지능, 탁월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앞세워 단숨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통산 158경기 동안 53골(67도움)을 터뜨렸다. 빼어난 활약상 속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 올해의 영플레이어(이상 2019년), 올해의 팀(2019, 2020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득점왕(2021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결국 주가가 치솟은 산초는 지난 2021년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77억 원)를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난항을 겪은 데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어 선수단 제외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산초는 한동안 출전하지 못한 여파로 경기 감각이 무뎌졌고,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첼시, 애스턴 빌라(이상 잉글랜드) 등으로 임대를 전전했으나 옛 기량을 되찾는 데 실패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시 돌아온 그는 재계약에 실패,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방출됐다.
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아 나선 산초는 여러 구단과 연결됐으나 실질적인 협상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긴 시간 부진에 빠진 데다, 여전히 높은 연봉을 고수한 탓이었다. 그러다 최근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무산됐고, 크라스노다르(러시아)에 역제안했으나 거절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런 가운데 개인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
더 선은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고 있으나 여러 차례 협상이 무산된 산초는 현재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10부 리그 팀인 플릭스턴(잉글랜드)의 훈련 시설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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