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수단·코칭스태프와 함께 영광 나누고파” K리그 9월 이달의 감독 선정된 코스타 감독 “남은 경기 승점 3점 얻겠다는 의지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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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우 코스타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 9월 이달의 감독을 수상한 세르지우 코스타(52·포르투갈) 제주 SK 감독은 “이 상의 영광을 선수단·코칭스태프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이렇게 말했다.
코스타 감독은 9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저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후 “물론 이렇게 상을 받는 건 기쁜 일이지만 저에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매일 이 훈련장에 나오는 선수들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선수들이 우리의 훈련 방식을 좋아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정신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미소와 훈련장에서 쏟는 노력들 그것 만으로도 저에게는 최고의 상”이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 상의 영광을 앞서 말씀드린 모든 분과 나누고 싶고, 또 K리그의 모든 감독님들에게도 존경을 표하고 싶다”며 “올 시즌 K리그는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는 각 팀 감독님들이 모두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에도 좋은 결과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코스타 감독이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9월에 열린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렸다. 그 결과 제주는 30경기를 치른 현재 12승10무8패, 승점 46을 쌓아 한 경기 더 치른 3위 강원FC(승점 46)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헤매다가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간 끝에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특히 제주는 4경기 가운데서 3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쉽지 않은 일정에도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이는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을 조정하고 다양한 선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한 코스타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코스타 감독은 “일단 구단과 우리 팀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최고의 결과를 위해서는 프로세스가 중요하다. 그리고 지금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우리 팀은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났고 그만큼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다. 하지만 프리시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의 그런 자세 덕분에 코칭스태프들 역시 더 나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게 우리 팀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라며 “지금 팀에는 긍정적인 공기가 흐른다. 팀을 둘러싼 모든 구성원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분위기가 팀 전체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여기에서 선수들의 정신력과 팀을 향한 헌신이 더해지면서 이 팀을 점점 더 강한 팀으로 만들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즌 초반으로 돌아가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면 첫 몇 경기의 결과를 바꾸고 싶다. 당시 승점을 놓친 경기들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 더 높은 순위에 있을 수도 있다. 그때 제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물론 감독이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순 없지만, 몇몇 순간에 다른 판단을 내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특히 추가 시간에 승점을 잃은 경기들이 있었는데, 그 순간에 제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승점 3점을 얻으려는 강한 의지 때문에 때론 승점 1점이라도 딸 가능성을 놓쳤다. 그렇게 놓친 승점 1점이 쌓였다면 더 많은 승점을 확보했을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특히 모든 구성원이 보여주는 헌신적인 자세가 정말 기쁘다. 그러한 노력들이 우리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남은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코스타 감독은 “이번 시즌 남은 기간에도 우리의 목표는 똑같다. 모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겠다는 의지로 경기하는 거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거다. 순위표는 신경 쓰지 않고 매 경기 매 순간에 집중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싶다. 우리의 프로세스를 지속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이 프로세스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매일 훈련장에 나올 때마다 우리의 프로세스는 조금씩 발전하기도 하고 때로는 후퇴하기도 한다. 우리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프로세스를 올바르게 만들어가면서 우리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 주고 싶다. 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주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오피셜] “선수단·코칭스태프와 함께 영광 나누고파” K리그 9월 이달의 감독 선정된 코스타 감독 “남은 경기 승점 3점 얻겠다는 의지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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