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매치 통산 208경기 126골·69도움…‘월드컵 위너’ 메시 국가대표 현역 은퇴 공식발표 “기쁨도 슬픔도 가득했던 놀라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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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마지막 A매치를 치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저는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팬 여러분을 정말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며 “저희 곁, 그리고 제 곁에 있어 주셨던 것에 대해 언제나 감사할 것”이라고 이렇게 말했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는 제 마지막 (A매치) 경기였는데, 벌써 파란색과 흰색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던 때가 그리워진다”며 “제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기쁨도, 때로는 슬픔도 가득했던 놀라운 여정이었지만, 제가 내디딘 모든 발걸음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메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국가대표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제 마음속 깊은 곳까지 아픔을 안겨주었지만, 지금이 국가대표를 은퇴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20년 동안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모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자, 동료들과 팬들은 일제히 아쉬움을 표했다.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있었다. 그만큼 메시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축구협회도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뛰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메시의 공을 기리기 위해 고별전을 추진했고, 메시는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넹과 평가전에서 마지막 A매치를 치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서 메시 은퇴를 기념하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흰색 줄에 하늘색 두 줄이 감싸는 모양으로 아르헨티나 국기를 형상화했다. 유니폼 중앙엔 아르헨티나 국기 속 태양이 자리했다. 등번호와 이름은 금색으로 처리됐다. 이 유니폼을 입고 자녀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선 메시는 국가가 나오자 눈물을 훔쳤다. 21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 보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양국 선수와 팬들은 이날 경기 전반 10분에는 국가대표를 은퇴하는 메시를 기념하기 위해 1분간 경기를 멈추기도 했다. 선수들은 일제히 메시에게 다가가서 악수와 포옹으로 마지막을 배웅해줬고, 팬들은 기립해서 박수를 보내고, 뜨거운 함성으로 메시를 응원했다. 메시는 마지막 A매치에서도 공격 포인트 해트트릭(1골·2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그리고 아직 전하고 싶은 말이 많이 남아 있다. 제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몇 마디 말이나 한 번의 게시물로 다 표현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그동안의 여정은 제 곁을 항상 지켜주고, 특히 제가 가장 힘들 때, 가장 필요로 할 때 저를 지지해 준 가족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제 친구들, 함께했던 모든 동료들과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었다. 또 아르헨티나를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올려놓은 디에고 마라도나를 잊고 싶지 않다. 제가 늘 말하듯이, 그가 우리 곁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우리가 내딛는 모든 걸음마다 우리를 도와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제가 그동안 커리어를 이어오면서 뛰었던 모든 구단들에도 감사드린다. 항상 제 마음을 존중해 주시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어야 할 때면 제가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물론, 하느님께도 감사드린다. 하느님의 인도와 뜻이 없었다면,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거라고 꿈조차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오피셜] A매치 통산 208경기 126골·69도움…‘월드컵 위너’ 메시 국가대표 현역 은퇴 공식발표 “기쁨도 슬픔도 가득했던 놀라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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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6.10.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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