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페인 레전드 다비드 실바, ‘깜짝’ 현역 복귀, 홍콩 샤틴 SA 입단…이르면 다음주 데뷔전 치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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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Silva
다비드 실바(40·스페인)가 샤틴 SA(홍콩)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역으로 복귀했다. 은퇴를 선언한 지 약 3년 만이다.
샤틴 S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바 영입을 발표하면서 “10월 중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홍콩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구단은 실바가 먼저 훈련을 통해 최상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만든 후 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실바는 첫 경기 치른 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샤틴 SA에서 다시 현역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실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홍콩에 가서 현지 문화와 사람들, 음식을 접할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다시 축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SA 샤틴은 은퇴했던 실바를 설득해 단기 계약을 맺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3년 전 현역 은퇴했던 실바는 이번 주 톰 발란타인 감독을 새롭게 임명한 SA 샤틴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고, 이르면 다음주에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SA 샤틴 구단주인 웡 치추엔은 ‘실바가 오는 18일 해머 힐 로드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홍콩FC와 맞대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샤틴 SA의 실바 영입은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앞서 샤틴 SA는 발란타인 감독을 선임한 후 외국인 선수도 추가로 영입했다. 당초 발란타인 감독은 최근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떠난 후안 마타 영입을 추진했으나 무산됐고, 이에 실바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승격에 성공한 샤틴 SA는 현재 4경기를 치러 1승3패를 기록, 11개 팀 가운데 8위에 올라 있다.
실바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난 2003년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에이바르와 셀타 데 비고(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활약했다. 그러다 2023년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자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통산 771경기 동안 124골(19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2회 등 수많은 우승을 일궜다. 또 EPL 도움왕 1회와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3회 등 개인상도 수상했다.
실바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오랜 시간 활약했다. 지난 2006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 통산 125경기에 출전해 35골(32도움)을 넣었다. 이 기간 월드컵 1회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회 우승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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