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체코 꺾고 A조 선두 질주…야말·로드리·메리노 릴레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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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3-1로 제압하며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이날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리그A 3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두 골, 후반 한 골을 보태며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스페인은 3경기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잉글랜드(승점 6)와의 격차는 3점이다. 반면 체코는 3전 전패(승점 0)로 조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전반: 야말의 환상적인 선제골, 로드리의 추가골
스페인은 킥오프 직후부터 체코를 압박했다. 점유율 70%를 점유하며 경기를 지배한 스페인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민 야말이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체코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의 손이 닿지 않는 골망 상단에 꽂았다.
선제골 이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5분에는 로드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올모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스페인에 2-0 리드를 안겼다. 전반전 스페인은 1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체코를 완전히 압도했다.

후반: 체코의 반격과 크레이치의 퇴장
후반 들어 체코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4분(69분) 이리 슬라마가 아담 흘로제크의 패스를 받아 빠른 역습을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체코는 이후 동점골을 노리며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위협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부족했다.
경기의 흐름은 후반 40분(85분)에 완전히 기울었다.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로베르토 페르난데스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다. 체코는 수적 열세를 안고 경기 막판을 치러야 했다.
메리노의 쐐기골
수적 우위를 점한 스페인은 경기 종료 직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4분(89분)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가 빠른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체코의 골망을 흔들며 3-1을 만들었다. 메리노는 페드리와 교체되어 들어와 후반 막판 스페인의 승리를 확정짓는 골을 기록했다.

경기 데이터와 의미
이날 스페인은 슈팅 수에서 체코를 18대 5로 압도했고, 패스 성공률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체코 골키퍼 킨스키는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대량 실점을 막는 데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체코는 경기 종료 시점까지 옐로카드 6장과 퇴장 1장을 기록하는 등 거친 경기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41경기 무패(32승 9무) 행진을 이어갔다. 2026 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은 네이션스리그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경기 후 "매우 기쁘다. 한 경기 더 승리했고 수치도 훌륭하다. 이 팀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코의 산티 데니아 감독은 "심판을 존중한다. 우리 팀의 노력과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패배에도 팀의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다음 일정
스페인은 오는 10월 7일 크로아티아와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체코는 11월 13일 홈에서 스페인과 다시 맞붙는다.
득점자 목록
라민 야말 (스페인) — 6분
로드리 (스페인) — 35분
이리 슬라마 (체코) — 69분
미켈 메리노 (스페인) — 89분
퇴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체코) — 85분 (경고 누적)
스페인, 체코 꺾고 A조 선두 질주…야말·로드리·메리노 릴레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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