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년 만의 3루타 폭발…애틀랜타, 불펜진 최상 컨디션으로 가을야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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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년여 만에 3루타를 터뜨리고 한 경기에서 두 차례 홈을 밟으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MLB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8-3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의 유일한 안타는 4회초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였다. 이는 2024년 6월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의 3루타로, 빅리그 통산 3루타는 9개로 늘었다.
앞선 2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빠르게 홈을 밟아 시즌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한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지난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볼넷 2개) 이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113에서 0.118(127타수 1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6회초에는 2루수 직선타로,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불펜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스의 복귀 후 두 번째 등판도 점검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약 3개월간 결장했던 수아레스는 7회 등판해 공 8개로 1이닝을 소화하며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했다. 부상 전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했던 핵심 구원 투수인 수아레스는 이날 직구 평균 구속이 약 156㎞로 시즌 평균(약 159㎞)보다 낮았지만, 경기 후 “몸 상태는 100%”라며 포스트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이 부상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애틀랜타는 가을야구에서 불펜진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 2차전에는 크리스 세일과 타일러 말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현재 불펜진이 시즌 최고 수준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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