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노희동 '장군', 이기현 '멍군'…용인, 경남과 공방전 끝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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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골닷컴, 용인] 배웅기 기자 = 노희동이 '장군'을 외치자 이기현이 '멍군'을 불렀다.
용인FC는 20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용인은 12위(25경기 5승 12무 8패·승점 27), 경남은 9위(25경기 8승 10무 7패·승점 34)에 머물렀다.
최윤겸 용인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노희동이 골문을 지켰고, 김한길-강신명-곽윤호-김현준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 김한서-최영준이 자리했고, 2선의 김진호-진태호-비티뉴가 최전방의 가브리엘을 지원 사격했다.
배성재 경남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이기현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고, 윤일록-정현욱-루컹-권기표가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에 김하민-김형원-김정현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조상준-김현오-치기가 포진했다.
경남이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권기표의 후방 롱 패스에 이은 김현오의 박스 안 오른발 슈팅이 노희동의 선방에 막혔다. 약 30분 뒤인 전반 32분 두 번째 슈팅이 나왔다. 전반 32분 윤일록이 비교적 먼 거리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노희동의 품에 안겼다.
전반 34분에는 김형원이 김하민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더로 돌려놓았지만, 골문 오른쪽을 비켜가며 탄식을 자아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치기 대신 조진혁을 투입했다. 조진혁은 후반 6분 박스 외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볼이 노희동의 정면으로 향했다.
용인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김한서의 프리킥 이후 박스 안에서 혼전이 빚어졌고, 경남 수비진과 몸싸움을 이겨낸 가브리엘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용인은 후반 14분 김진호 대신 김보섭을, 후반 18분 김현준과 비티뉴 대신 이진섭과 석현준을 투입했다.
양 팀에 한 차례씩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9분 김하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루컹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노희동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7분 왼쪽 측면에 위치한 김보섭의 크로스에 이은 석현준의 문전 헤더는 이기현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후 경기는 한 골 싸움 양상으로 이어졌고, 양 팀은 선제골을 터뜨리기 위해 공격에 열을 올렸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결국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고, 양 팀은 승점 1을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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