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이적하자마자 ‘사령탑 경질 날벼락’ 맞은 송민규…김기동 감독 “다시 돌아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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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다시 돌아오라고 얘기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최근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룬 송민규(CD 나시오날)에게 연락해 이렇게 말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다.
김 감독은 “인천을 만났을 때마다 항상 힘들었다. 인천 같은 경우는 스피드가 빠른 제르소가 있고, 또 수비에서 조금의 틈만 내줘도 바로 득점할 수 있는 무고사가 있다. 그래서 90분 내내 항상 긴장해야 해서 인천하고 경기하면 끝나고 나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힘들었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타이트하게 상대한테 붙어서 시간과 공간을 안 준다면 한 골 차라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인천이 공간을 파고 들어오면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그게 오늘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핵심 수비수 야잔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가 없다. 김 감독은 하지만 “괜찮다”고 개의치 않아 했다. 그러면서 “올해 인천하고 처음 만났을 때 원정에서 (박)성훈이랑 로스 조합으로 승리를 가져왔었다”며 “성훈이도 아시안게임을 가야 하는데 상황에서 경기 감각을 빨리 올려야 자신감이 생기면서 잘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잘해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야잔이 빠지면서 외국인 쿼터 남은 자리에 후이즈가 오랜만에 복귀한 것에 대해선 “처음에는 외국인 쿼터 때문에 빠진 게 아니었었고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못 나오다가 클리말라가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계속 골을 넣었었기 때문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 안 됐었다”며 “오늘 들어간다면 본인도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이 정치인과 이민혁을 선발로 내세운 것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사실 무고사나 페리어 둘 중에서 누가 먼저 나올지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고,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는 레안드로가 먼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예상을 벗어났긴 했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유럽 진출한 송민규가 이적하자마자 소속팀 사령탑이 경질됐다. 이 소식을 접했는지 묻자 김 감독은 “들었다”며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아직 선수 등록도 안 됐으니깐 그냥 다시 도알오라고 했는데, 어떻게 가냐고 그러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서울은 4-4-2 대형으로 나선다. 최전방에 클리말라와 손정범이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다.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좌우 측면에, 바베츠, 이승모가 중앙에 각각 위치해 중원을 구성한다. 김진수와 로스, 박성훈, 최준이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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