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의 기적… 맨시티, 3500억 들여 엔소·은디아예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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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2026년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무려 1억9000만 파운드(약 3518억 원)를 쏟아부으며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섰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5)를 1억2500만 파운드(약 2314억 원)에 영입하며 EPL 역대 최고 이적료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한 에버턴의 세네갈 출신 측면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26)도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204억 원)에 데려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엔소는 지난 2023년 2월 첼시로 이적한 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함께 첼시 팬들의 야유를 받는 등 거취가 불투명했다. 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은 리그컵 명단에서 엔소를 제외하는 등 사실상 방출을 결정했다.
첼시는 당초 1억2000만 파운드를 요구했으나, 맨시티가 이적시장 마감 48시간을 앞두고 협상을 가속화하며 오히려 500만 파운드를 더 지불하고 영입을 성사시켰다. 엔소와 맨시티는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동시에 맨시티는 리버풀의 코디 학포 영입이 무산되자 타깃을 은디아예로 변경했다.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5년 계약(기본 6000만 파운드+옵션 500만 파운드)으로 은디아예를 품는 데 성공했다. 마르세유를 거쳐 2024년 에버턴에 합류한 은디아예는 두 시즌 동안 74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한 바 있다. 사비뉴와 오마르 마르무시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맨시티로서는 측면 공격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맨시티와 에버턴은 공격수를 맞바꾸는 모양새가 됐다. 은디아예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반면, 잭 그릴리시(30)는 1시즌 임대 형식으로 에버턴에 복귀했다.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에 영입된 그릴리시는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발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릴리시는 에버턴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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