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 2경기 연속골…아스널, 빌라에 1-0 승리·공동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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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현지시간 8월 31일 빌라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스널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 첼시, 헐 시티와 함께 승점 6점으로 리그 공동 선두에 자리하게 되었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개막전 브라이턴 원정 0-4 대패에 이어 이날도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두 경기 연속 단 한 차례의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전개되었다. 전반 12분,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는 아스널 골대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아스널은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노렸으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막판, 크리스토스 톨리스가 경고를 받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베레치 에제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은 계속해서 빌라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0분, 부카요 사카가 이안 마트센과의 경합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VAR 판독 결과 파울 지점이 박스 외부로 확인되어 프리킥으로 번복되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실망하지 않았다. 후반 14분, 에베레치 에제가 좌측면으로 쇄도하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칼라피오리의 낮은 크로스를 부카요 사카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사카는 개막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널은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미켈 메리노를 투입하며 중원 장악력을 높였고, 카이 하베르츠의 추가 득점 기회는 오프사이드로 무산되었다. 후반 막판, 아스널로 이적한 지 불과 열흘 만에 전 소속팀 빌라 파크를 방문한 에즈리 콘사가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고, 아스널은 단단한 수비로 빌라의 추격을 완벽히 차단하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에게 단 한 차례의 유효슛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리그 두 경기 동안 상대팀의 기대득점(xG)을 합산 0.52로 억제하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아스톤 빌라는 1976-77시즌 퀸스 파크 레인저스 이후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전 시즌 톱4에 들고도 이듬해 첫 두 경기를 무득점으로 패한 첫 번째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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