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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싱글A 투·타 데뷔전 모두 성공…하루 만에 4K→안타·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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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투타겸업‘ 유망주 김성준(21)이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 무대에서 마운드와 타석 모두를 오가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성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코리의 L.P. 프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델마바 쇼어버즈와의 싱글A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김성준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레일링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으나, 0-1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어낸 것. 이후 상대 포수의 견제 송구 실책과 조시 오언스의 적시타를 틈타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5회말 3루수 땅볼, 7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싱글A 타자 데뷔전을 타율 0.250, OPS 0.500으로 마친 김성준은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타격 활약은 불과 하루 전 마운드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투구와 맞물려 더욱 빛을 발했다. 김성준은 전날인 20일 같은 상대를 상대로 싱글A 투수 데뷔전을 치러 2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현지 히코리 구단 역시 "김성준이 팬들에게 매우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텍사스와 계약한 뒤 올 시즌 루키리그에서 투타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 싱글A로 승격한 김성준은, 승격 직후 치른 투수·타자 데뷔전 모두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투타겸업 행보의 청신호를 켰다.



김성준, 싱글A 투·타 데뷔전 모두 성공…하루 만에 4K→안타·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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