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군 문제 직면할 가능성 있어…면제 방법은 두 가지” 레인저스 ‘역대급 재능’ 김민수 영입 앞두자 현지서 韓 병역의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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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Kim Min-Su)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레인저스가 김민수(20·지로나) 영입을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김민수가 추후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한국의 병역제도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23일(한국시간) “데릭 매킨스 감독이 스쿼드에 더 많은 공격 옵션을 추가하고 싶어하는 가운데 현재 레인저스는 김민수를 영입 목표로 설정했고,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민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레인저스는 김민수의 계약서에 포함된 85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매체는 “김민수가 올여름 새 선수로 합류하게 될 경우, 레인저스와 선수 모두 향후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바로 군 문제”라며 “한국에서는 18세에서 28세 사이의 모든 남성이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그들은 최소 18개월을 복무해야 한다”며 김민수를 영입했을 때 훗날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려를 표했다.
이어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20세에 군 입대를 하지만, 운동 선수들은 (커리어를 위해서) 종종 26세나 27세까지 미룬다. (문화·훈포장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K-POP 스타들은 30세까지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며 “물론 김민수의 현재 나이를 고려할 때, 그 무렵(26~27세)에는 이미 레인저스를 떠났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민수가 군 면제를 받을 방법까지 소개했다. 매체는 “김민수가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만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달려 있다”며 “우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러나 김민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2030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 또한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면서도 “한국이 올림픽에서 마지막으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 올림픽이었다. 이 점을 감안할 때 2028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댄 퍼디 테크니컬 디렉터와 짐 길레스피 CEO(최고 경영자) 등 고위 관계자들이 김민수의 뛰어난 기량과 재능, 그리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영입을 결정했다. 레인저스가 김민수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서 구단 간 협상을 건너뛰고 곧바로 개인 협상을 시작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김민수는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매체는 “레인저스는 김민수와의 개인 협상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이미 김민수가 올여름 12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에 가득 차 있는 상태”라며 “매킨스 감독은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는 것을 선호하지만 오른쪽 측면 공격수나 최전방 공격수 역할도 맡을 수 있는 김민수가 하루빨리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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