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40-40 기념식+주장 완장+득점포' 최고의 날 보낸 한교원 "충남아산에서 높은 위치 올라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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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
[골닷컴, 아산] 김형중 기자 = 충남아산FC의 베테랑 공격수 한교원이 최고의 날을 보냈다.
충남아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용인FC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교원이 선제골을 넣은 충남아산은 가브리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김혜성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임한 한교원은 "지난 대구FC전에서 힘들었던 것을 반전하게 됐다. 다음 경기도 승리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드레 감독은 이날 한교원의 활약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오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교원은 "제가 했던 경험들, 프로 선수로서의 행동, 먹는 거나 말하는 거 이런 것에서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교원은 주중 코리아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며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아까 경기장 들어갈 때에도 생각했다. 주중 경기 90분을 뛰었든, 1부 리그 대전과 경기였던 간에 그런 말을 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말은 핑계라고 얘기했다"라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 전 구단은 한교원의 40-40 클럽 가입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 주장 완장을 차고 득점포까지 터트리며 최고의 날을 보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축하해 줘서 고맙고 40-40을 기념할 수 있게 해준 동료들, 구단 관계자들에게 고맙다. 충남아산과 함께 높은 위치로 올라가겠다"라고 말했다.
득점을 터트린 슈팅이 전북현대 소속이던 전성기 때 모습과 흡사했다. 클래스가 영원하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는 "저에게는 숙제다. 좋은 모습 유지해야 하고 잊혀지지 않고 전북이 아닌 아산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축구를 언제까지 할 거 같냐는 질문에는 "언제까지 한다고 대답은 못할 거 같다. 힘이 닿는 데까지 도와주실 때까지, 보답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제 충남아산은 7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순위에 도전하고 있다. 한교원은 "플레이오프가 당연히 목표고 열심히 달리고 있다. 어떤 결과를 얻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승점 3점을 위해 다져야 하고 한 경기만 아니라 다음 경기 또 승리하려면 단단한 경기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승점을 많이 딸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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