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는 그저 부럽다'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시대 개막! '대표팀 주전 GK' 스즈키, 애스턴 빌라 전격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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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자이온 (Suzuki Zio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일본 국가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23)이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는다.
빌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즈키 영입을 발표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 총액은 3천 500만 유로(약 567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스즈키는 "빌라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돼 행복하고 설렌다. 빌라는 항상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팀이다. 나는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었고, 그래서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다. 경기장에서 뛰게 될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리에 A에서 보낸 두 시즌은 정말 좋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것이었고, 이제 그 시간이 됐다. 최고의 무대에서 기량을 증명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즈키는 2021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프로 데뷔해 2023년 여름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이듬해 여름 파르마 칼초 1913으로 적을 옮겼다.
파르마에서는 통산 59경기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지난 시즌 22경기에 나서 단 30실점만 허용하는 활약으로 아시아 정상급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2026 월드컵은 스즈키에게 또 하나의 '쇼케이스'가 됐다. 스즈키는 브라질과 32강전(1-2 패)을 포함해 4경기에 모두 출전해 무려 열두 차례 선방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은 빅클럽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애초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했지만, 에이전트의 과도한 수수료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 16일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에 따르면 300만 유로(약 49억 원)에 합의가 이뤄졌지만, 스즈키의 에이전트가 돌연 400만 유로(약 65억 원)를 요구하면서 PSG가 영입을 철회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빌라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스즈키 영입에 나섰고, 불과 하루 만에 합의에 다다랐다. 이번 이적으로 스즈키는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 SC·3천 500만 유로)와 일본 역대 이적료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다가오는 시즌 PL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는 1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의 타카이 코타(21·토트넘 홋스퍼), 엔도 와타루(33·리버풀), 다나카 아오(27·리즈 유나이티드), 카마다 다이치(30·크리스털 팰리스), 미토마 카오루(29·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 이어 스즈키, 토미야스 타케히로(27·팰리스), 모리타 히데마사(31·헐 시티), 사카모토 타츠히로(29·코번트리 시티), 마에다 다이젠(28·입스위치 타운)이 PL 무대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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