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에 희소식 전해졌다!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 마침내 빅 리그 입성하나…"올여름 즈베즈다 떠나고 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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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Seol Young-Woo)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설영우(27)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유럽 빅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게 될까.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알베르트 리에라 즈베즈다 감독은 불과 반년 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도할 수 있었던 선수를 앞으로 2주 안에 잃을 수 있다"고 보도하며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설영우의 거취를 언급했다.
매체는 "설영우는 올겨울 리에라가 이끌던 프랑크푸르트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당시 구단 스카우트진은 설영우를 관찰하고자 FK 파르티잔전과 LOSC 릴전을 방문했다"며 "프랑크푸르트는 올여름 그의 영입을 위해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는 끝내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영우는 올여름 즈베즈다를 떠나고 싶어 한다.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때가 됐다고 생각하며, 더 강한 유럽 리그에서 도전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구단과 그의 계약에는 550만 유로(약 9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다. 특정 구단이 해당 이적료를 지불할 경우 즈베즈다는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전했다.
즈베즈다는 최근 데얀 스탄코비치 감독이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진출 실패의 책임을 통감해 사임하고 리에라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착수했다. 설영우를 비롯해 토마스 헨델, 타미 엘시니크, 바실리예 코스토프, 블라디미르 루치치 등이 매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디렉트노'는 15일 "즈베즈다의 이적시장 막바지가 매우 흥미롭게 흘러갈 전망"이라며 "구단은 리에라가 새롭게 부임하면서 선수 선별 작업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즈베즈다는 현재 선수단 규모가 매우 커 일부 선수에게는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리에라는 선수단을 파악한 뒤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전력 외로 여겨지는 선수가 주전으로 올라설 수도, 주전으로 평가받는 선수가 다른 팀으로 떠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는 즈베즈다에 상당한 매각 수익을 안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선지의 구체적인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즈베즈다로서도 설영우의 거취는 최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설영우는 2024년 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100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두 시즌 연속 더블(2관왕)에 큰 힘을 보탰다. 개인적으로도 두 시즌 연속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매체의 극찬 역시 끊이지 않는다. 디렉트노는 지난달 30일 "설영우는 오랜 기간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즈베즈다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모든 감독이 팀에 두고 싶어 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아울러 설영우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즈베즈다가 제안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설영우는 즈베즈다의 대표 스타는 아닐지라도 팀의 균형을 지키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확실하고 수준 높은 대체자가 준비되지 않는다면 그의 이탈은 즈베즈다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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