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는 韓 선수 탄생하나…잔류 선언에도 "김민재 향한 관심 유지 중, 상황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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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Kim Min-Jae)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한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가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뮌헨 잔류를 선호하고 있지만, 여전히 맨유의 영입 명단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수비진 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특히 센터백의 경우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높은 부상 빈도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김민재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재는 최근 애스턴 빌라 이적설에도 휩싸였다. 독일 매체 'TZ'는 12일 "빌라는 수 주 전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여 온 구단 중 하나"라며 "빌라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도 그의 영입을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으로서 김민재가 이적에 마음을 열 가능성은 낮다. 그는 이미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안을 거절했고,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역시 그의 기량을 높이 평가해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와 빌라 외에도 AC 밀란, 유벤투스,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등 수많은 구단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뮌헨 역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김민재의 매각에 열려 있는 입장이었다.
이적설이 불거진 배경에는 지난 세 시즌 간의 아쉬운 활약이 있었다. 김민재는 SSC 나폴리에서 뛰던 시절 2022/23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하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우뚝 섰고, 2023년 여름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뮌헨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여름 타가 합류하며 입지가 더 불안해졌다.
다만 지난 시즌 막바지 로테이션 자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기류가 바뀌었다. 비록 중요도가 비교적 높은 경기에서는 중용받지 못했지만, 뮌헨이 여러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콤파니의 신임을 얻었다.
김민재 역시 쏟아진 이적설과 달리 뮌헨을 떠나는 데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뮌헨의 기조 변화까지 맞물리면서 새로운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맨유, 빌라 등이 뮌헨과 김민재의 입장을 바꿀 만한 파격적인 제안을 하지 않는 한 지금으로서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14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는 韓 선수 탄생하나…잔류 선언에도 "김민재 향한 관심 유지 중, 상황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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