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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홈런 잊지 않았다"…페덱, KIA와 리턴매치 예고 "이번엔 다르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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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팀 훈련을 마친 뒤 선발 로테이션 변경 내용을 공개했다. 당초 7일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페덱은 리그 일정이 연기되면서 오는 11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 감독은 "등판 간격이 길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팀이 같은 상황"이라며 "남은 기간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맞대결은 페덱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KIA는 그에게 KBO리그 데뷔 후 첫 패배를 안긴 팀이다.
1996년생인 페덱은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에 등판해 638⅔이닝, 32승 4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빅리그 14경기를 소화한 뒤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후반기 전력의 핵심으로 합류했다.
KBO 데뷔전이었던 지난 7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4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7월 30일 KIA전에서는 5이닝 동안 6안타와 홈런 2개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 김태군에게 3점 홈런을 맞았고, 이어 3회에는 김도영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첫 패전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페덱도 경기 후 스스로 패턴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며 "이번 KIA전에서는 어떤 새로운 승부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충분히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덱 역시 설욕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는 경쟁을 즐기는 선수다. 항상 최고의 타선을 상대하고 싶다"며 "지난 KIA전에서는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다시 맞붙을 기회를 얻었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김도영이 풀카운트에서 높게 들어간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태군의 3점 홈런을 비롯해 KIA 타자들이 내 실투를 정확하게 공략했다"며 "그 장면들을 다시 분석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영 홈런 잊지 않았다"…페덱, KIA와 리턴매치 예고 "이번엔 다르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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