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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구단에 와서 행복하다"…'등번호 7번' 이강인, AT 마드리드 첫인사 "빨리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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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로 첫 공식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그는 "위대한 구단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인터뷰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위대한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하루빨리 팀과 함께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 소속팀 적응을 위한 일정도 이미 정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이강인은 6일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공식 합류한 뒤 7일과 8일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통해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강인은 합류가 다소 늦어진 이유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가능하면 더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었지만 행정 절차 때문에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동안 최고의 몸 상태로 팀에 들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팀을 위한 헌신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

이강인은 "항상 승리를 목표로 뛰는 선수이며,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팀과 개인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낯선 팀이 아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시절 여러 차례 원정팀 선수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찾았던 그는 "아틀레티코 홈구장은 상대 선수에게 큰 압박을 주는 곳이었다. 선수들뿐 아니라 팬들의 응원도 엄청났고, 항상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는 내가 그 팀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정말 기대가 크다"고 미소를 보였다.

아직 공식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지만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이미 뜨겁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30일 "이강인은 아직 한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아틀레티코 역사상 어떤 신입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훌리안 알바레스 등 대형 영입 선수들도 넘지 못했던 수치"라며 "이강인 효과는 구단 수익 증가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심은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마르카는 "약 200만 명의 한국계 교민이 거주하는 미국에서도 이강인 유니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국내에 머물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아틀레티코가 한국에 파견한 피지컬 코치와 함께 FC서울 클럽하우스인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해왔다.

새로운 등번호 7번을 달고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 속에 그는 서울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


"위대한 구단에 와서 행복하다"…'등번호 7번' 이강인, AT 마드리드 첫인사 "빨리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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