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 커티스 존스, 인터밀란 584억 제안에 안필드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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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두고 격한 언쟁을 벌여 화제를 모았던 리버풀의 ‘성골 유스‘ 커티스 존스가 이번에는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인터밀란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영입에 다시 나선 가운데, 리버풀이 그를 지켜낼지 매각을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커티스 존스 영입을 위해 중개인을 통해 리버풀과 접촉했다"며 "기존 제안을 상향한 3,000만 파운드(약 584억 원)를 제시할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존스의 가치를 약 4,000만 유로(약 667억 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적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가 배출한 대표적인 성골 유스인 존스는 2019-20시즌부터 1군에 자리 잡았다. 뛰어난 볼 운반 능력과 탈압박, 전진 드리블을 강점으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성장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치열한 중원 경쟁 속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어느덧 계약이 마지막 1년을 남겨두게 됐다.
최근에는 주장 완장을 둘러싼 논란까지 더해졌다. 존스는 프리시즌 렉섬전 종료 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주장 완장 전달 문제를 두고 격한 언쟁을 벌였다. 주장 완장이 코스타스 치미카스에게 전달된 것에 불만을 드러낸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여전히 존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최근 "존스를 매우 높게 평가하며, 리버풀 지역 출신이라는 점도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오래 함께하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잔류 희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올여름 중원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인터밀란은 활동량과 탈압박 능력을 모두 갖춘 존스를 이상적인 자원으로 평가하며, 기존 제안보다 높아진 584억 원까지 투자할 준비를 마쳤다. 이제 공은 리버풀로 넘어갔다. 구단이 성골 유스를 지켜낼지, 아니면 계약 만료 리스크를 고려해 매각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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