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야고=공격 포인트 21개’ 울산, 안양 불러들여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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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골닷컴] 이현민 기자 = 울산 HD가 호랑이굴로 FC안양을 불러들인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9승 4무 7패 승점 31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2위 전북 현대(승점33), 3위 강원FC(승점32)가 사정권에 있는 만큼 울산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 두 팀의 결과에 따라 최대 2위까지 탈환할 수 있다. 이번에 만나는 안양(승점30)은 5위로 울산에 승점 1점 뒤져 있기 때문에 순위를 맞바꾸기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은 안양과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 격돌해 1승 2무 2패로 열세다. 최근 안양에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지난 4월 22일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허율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가장 최근 안양에 승리한 경기는 2025년 4월 23일 원정에서 에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웃었다. 에릭은 7월 26일 FC서울과 K리그1 20라운드 원정(3-1 승)에서 전반 5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문전 발리슛으로 득점했고, 전반 13분 상대 볼을 가로채 패스로 이동경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승리를 주도했다. 에릭은 2025년 8월 24일 서울전 이후 33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 전주곡을 써내려가고 있다. 득점과 도움, 경기력까지 올라와 확실히 자신감이 붙은 만큼 안양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공격 포인트 합계 21개인 이동경과 야고 콤비다. 이동경은 대전하나시티즌(1도움), 인천 유나이티드(1골), FC서울(1골 1도움)전까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9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마테우스(안양), 김대원(강원)과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라운드 MVP를 거머쥐었고, 수비수 정승현과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특히 이동경이 안양을 상대로 골이나 도움으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갈 경우 마테우스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둘의 맞대결이 흥미를 끈다.
야고는 서울전에서 7월 11일 전북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이날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줬고, 후반 추가시간 조현우의 골킥이 전방으로 배달되자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17경기 9골로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울산의 전술 변화도 눈에 띈다. 이동경 제로톱을 가동하자 브라질 듀오인 에릭과 야고가 살아났고, 유기적인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도 서서히 들어맞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안양을 떠나 울산으로 이적한 토마스가 친정을 상대한다. 서울전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때마침 안양전을 앞두고 확실히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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