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우승 실패하자 참았던 눈물 터뜨린 메시, 하루 만에 심경 토로 “고통 너무 커…상처 아무는 데 오랜 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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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el Messi Argentina GFX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에 실패하자 눈물을 흘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하루 만에 심경을 토로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통은 너무나도 크고, 이 상처가 아물게 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하지만 좋은 기억들도 모두 간직하고 싶다. 특히 모든 것을 쏟아부어 역전승을 거둔 경기들, 그 순간들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정규 시간 동안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0대 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통산 4번째이자,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백투백 월드컵 우승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아르헨티나는 1930 우루과이 월드컵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통산 4번째 준우승이다.
우승에 실패하자 사실상 ‘라스트 댄스’인 메시는 그라운드에 가만히 서서 허탈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후 그는 시상식에서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건 뒤에 아르헨티나 응원석 앞으로 향하더니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펑펑 울었다.
감정적으로 무너진 메시는 결국 취재진의 잇따른 인터뷰 요청에도 아무 말 없이 떠났다. 그런 그가 하루 만에 심경을 토로한 것이다. 그는 “전 국민의 응원과 선수단의 헌신과 노력이 어우러져 우린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지금은 우리가 이룬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월드컵 결승전에 두 번 연속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내주신 모든 인사와 메시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는 다시 한번 한 나라로 뭉쳐,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엄청난 자부심을 함께 나누었다”며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에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양한 기록을 새롭게 썼다. 우선 월드컵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33개·21골 12도움)와 최다 도움(12도움)을 작성했다. 또 월드컵 최초로 9경기 연속골과 11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그는 역대 두 번째로 결승전을 3번이나 출전한 선수가 됐다.
[북중미 월드컵] 우승 실패하자 참았던 눈물 터뜨린 메시, 하루 만에 심경 토로 “고통 너무 커…상처 아무는 데 오랜 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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