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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후 충돌·시상식 태도까지 논란…아르헨티나, 월드컵 준우승 뒤 거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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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연장 끝 0-1로 패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아르헨티나는 정상 수성에 실패했고,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내용도 쉽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에 경기 주도권을 내준 채 수비에 집중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여기에 후반 막판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 연장전을 치렀고, 결국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정규시간 90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첫 슈팅은 경기 종료를 앞둔 117분에 나왔다.
패배 직후에는 양 팀 선수들의 충돌이 벌어졌다. 나우엘 몰리나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스페인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에릭 가르시아와 가비도 충돌에 휘말렸다. 파레데스는 몸싸움 과정에서 퇴장 조치를 받았으며, 현장에서는 양 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까지 뒤엉키며 긴장감이 이어졌다.


논란은 시상식에서도 이어졌다. 스페인 선수들은 준우승 메달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예우를 갖췄다.

스튜어트 피어스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스페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등을 돌리고 있었다"고 언급했으며, 진행자 에이드리언 더럼 역시 시상식에서의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월드컵 2연패에 도전했던 아르헨티나는 결승전 패배뿐 아니라 경기 종료 후 이어진 충돌과 시상식 장면까지 겹치며 경기력과 별개로 스포츠맨십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결승전 후 충돌·시상식 태도까지 논란…아르헨티나, 월드컵 준우승 뒤 거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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