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 해트트릭·음바페 2골 '6-4 역대급 난타전'… 잉글랜드, 프랑스 꺾고 월드컵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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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 시간)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6-4로 꺾고 동메달을 확정했다. 양 팀은 선발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주며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데클란 라이스가 프랑스의 공격 전개를 끊어낸 뒤 공을 운반했고, 프랑스 수비진이 라이스를 상대로 물러서자 슈팅 공간이 생겼다. 라이스는 이를 골문 구석을 찌르는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18분에는 라이스가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오른발 킥을 시도했고, 에즈리 콘사가 아드리앙 라비오의 마크를 뿌리친 뒤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두 실점 장면에서 마이크 메냥 골키퍼는 몸을 날려보지조차 못했다.

프랑스의 수비는 잉글랜드의 속공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 전반 37분 공격적으로 몰아치다 순식간에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내줬고, 메냥 골키퍼와 몇 안 되는 수비진이 골문을 몇 차례 지켜냈지만 래시포드는 침착하게 부카요 사카에게 패스했다. 사카는 이를 쉽게 마무리하면서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에는 에베레치 에제가 내려와서 쉽게 돌아선 뒤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내줬고, 소속팀 동료 사카는 대각선으로 파고들어 반 박자 빠른 템포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후 점수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4-0이었다.
하프타임 프랑스는 무려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반등을 노렸다.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다요 우파메카노의 수비가 기점이 되면서 공격 전개가 이뤄졌고, 마이클 올리세가 왼발로 킬리안 음바페에게 기회를 만들었다. 음바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해 이른 시점의 만회골을 터뜨렸고, 올리세와 음바페는 도움왕과 득점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후반 9분에도 프랑스의 교체 카드는 적중해 교체로 투입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득점을 기록했다. 음바페가 침투하는 바르콜라를 향해 패스를 내줬고, 바르콜라는 단점으로 꼽히던 결정력을 보여줘 점수 차를 두 골로 좁혔다.

전반전에 무기력했던 프랑스는 사라졌고, 모두가 알던 프랑스가 돌아왔다. 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를 비롯한 프랑스 공격 삼각 편대가 우측에서 패스를 주고받았고, 음바페가 또다시 득점을 올리며 올리세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스코어는 3-4,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후반 40분 프랑스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나왔다. 제드 스펜스를 방어하던 말로 귀스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42분 부카요 사카가 이를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리드를 두 골 차로 다시 벌렸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뎀벨레가 왼발 득점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8분 주드 벨링엄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그 불씨를 꺼버렸다. 무려 10골이 터진 3위 결정전은 잉글랜드의 6-4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팀 득점 상황
전반 3분: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
전반 18분: 에즈리 콘사(잉글랜드)
전반 37분: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전반 추가 시간 1분: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후반 3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후반 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프랑스)
후반 22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후반 42분: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페널티킥)
후반 추가 시간 6분: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후반 추가 시간 8분: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사카 해트트릭·음바페 2골 '6-4 역대급 난타전'… 잉글랜드, 프랑스 꺾고 월드컵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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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6.07.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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